우리의 존재

우리는 보이지 않습니다. 숨소리도 들을 수 없습니다. 우리의 존재는 오직 김씨일가 독재를 겨눈 전선에서 드러납니다. 이것이 우리의 방식이고 또 우리만의 긍지입니다. 이 점을 존중해주시길 언론과 지지자들에게 부탁드리며 다음과 같은 입장을 표명합니다.
  1. 거듭 강조하지만 우리는 한국 거주 탈북민 그 어느 누구와도 연계를 갖거나 전화통화를 한적이 없습니다. 언론은 자유조선을 거론하는 탈북민과 우리 조직을 사칭하는 자들을 신뢰해선 안 됩니다.
  2. 우리의 활동에 대해 언론 대부분의 기사들을 보면 사실과 맞지 않는 점이 많습니다. 부디 우리의 목적과 방식을 존중하는 차원에서라도 확인된 사실만을 기사화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3. 자유조선은 김정은정권을 상대로 엄하게 명령할 것입니다. 정치범수용소 해체, 탈북민복송반대, 개혁개방... 이 자유의 명령을 거부할 수록 김정은정권은 수치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4. 우리는 지금 큰 일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때까지 우리는 폭풍전야의 침묵을 지킬 것 입니다. 우리가 만들어내는 새로운 기적의 사실들을 지지하고 인내해서 기다려주십시오.

March 31, 2019, 10:25 p.m.